시베리아 야말 프로젝트가 더 가깝게 다가온다/ 문대통령 야말 선박 뱃고동 울려
시베리아 야말 프로젝트가 더 가깝게 다가온다/ 문대통령 야말 선박 뱃고동 울려
  • 이진희
  • jhnews@naver.com
  • 승인 2018.01.04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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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시베리아의 야말 프로젝트가 우리에게 더 친숙하게 다가올 전망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3일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의 쇄빙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건조 현장을 찾았다. 소위 야말반도서 LNG를 싣고 나올 쇄빙운반선을 건조하는 곳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조선 실내 전시실에 들러 조선산업 현황을 보고받고, 건조 중인 쇄빙 LNG 운반선 ‘야말 6호선’을 둘러봤다. 다음날 출항하는 야말 5호선에 승선해 쇄빙 기술과 LNG 운반선 추진 기술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야말 5호’ LNG 운반선은 러시아 가스회사인 노바텍 등이 시베리아 서쪽 야말반도에 매장된 천연가스를 개발, 운반하는 데 투입된다. 문 대통령은 또 안전 운항을 기원하는 뱃고동 손잡이를 세 번 당겨 ‘야말 5호선’의 첫 뱃고동을 울렸다.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이날 “2022년까지 현재 지구상에서 LNG를 생산하는 시설을 감안할 때 앞으로 한 60~80척의 LNG배가 더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며 시장 전망을 낙관했다.

문대통령의 이날 방문은 ‘조선업 살리기’와 ‘신(新)북방정책’으로 축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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