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티스연극대학 유학파 오순한씨의 새 희극 '동물원에서 무슨 일이..?" 무대에..
기티스연극대학 유학파 오순한씨의 새 희극 '동물원에서 무슨 일이..?" 무대에..
  • 이진희
  • jhnews@naver.com
  • 승인 2018.01.14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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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학로 이화동 ‘오 떼아뜨르’소극장에서는 지난 10일부터 극작가 에드워드 올비의 희극 '동물원에서 무슨 일이 생겼는가'(원제 동물원 이야기)가 무대에 올랐다. 2월10일까지. 평일 8시, 주말(토,일) 4시. 화요일은 휴관.

이 무대는 연출가 오순한씨가 직접 변역 작업까지 한 작품. 오 연출가는 러시아국립기티스예술대학(통칭 기티스 연극대학)의 연출과에서 학부를 시작해 마스터 과정, 박사과정까지 모두 마친 정통 러시아 유학파. 그는 기티스 연극대학에서 외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스타니슬라프스키와 네미로비치-단첸코, 그리고 미하일 체호프의 결합 메소드'로 박사논문을 쓰고, 교수로 1년간 러시아 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했다. 
2005년에 한국에 들어와 셰익스피어의 '겨울이야기', 안톤 체호프의 '갈매기'등을 무대에 올렸다. 

이번에 무대에 올린 '동물원에서 무슨 일이 생겼는가'는 가진 자와 가지지 못한 사람 사이의 교류와 소통을 모티프로, 불평등한 인간의 실존 문제를 다룬다. 극작가 에드워드 올비의 처녀작이다. 정재훈과 황원규 등이 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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