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터져나온 푸틴 대통령 둘째 딸 카차의 소문, 이번엔 재벌아들과 이혼설
또 터져나온 푸틴 대통령 둘째 딸 카차의 소문, 이번엔 재벌아들과 이혼설
  • 이진희
  • jhnews@naver.com
  • 승인 2018.01.29 08: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둘째 딸 에카테리나(카차) 관련 보도가 또 터져나왔다. 카차는 그동안 한국인 남성과의 염문설,  아크로바틱(곡예) 로큰롤 댄서, 러시아 재벌과 결혼설이 이제는 이혼설까지 나온 것이다.

외신에 따르면 카차는 최근 러시아 출신 올리가르히 샤말로프의 둘째 아들 키릴 샤말로프와 갈라섰다고 한다. 전 남편은 이혼과 함께 재산의 절반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두사람은 2013년 결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은 샤말로프가 카차와의 결혼을 전후해 러시아의 에너지 회사 시부르 부사장에 올랐고, 20억 달러(약 2조 원) 상당의 이 회사 지분을 얻는 등 상승 가도를 달렸다고 전했다. 샤말로프는 시부르의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4.3%의 지분을 받았고, 2014년 러시아 국영은행인 가즈프롬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 추가로 17%를 매입했다. 

그러나 지난해 이혼설이 돌면서 샤말로프는 시부르 부사장직에서 좌천됐다. 또 샤말로프는 작년 4월 보유한 시부르 지분 대부분을 매각했으나, 한 푼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식통은 시부르에서 축적한 부는 러시아 대통령 가족의 일원으로 얻은 일종의 특혜였다고 전했으나, 다른 소식통은 샤말로프의 손실이 푸틴 대통령 가족과의 관계와는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물론 카차의 이혼이나 결혼 생활에 대해 공식적으로 확인된 것은 없다. 다만 작년 12월 샤말로프의 개인 페이스북 페이지에 "사랑해"라는 문구와 함께 새 여자친구와 함께 찍은 사진이 올라왔다. 이게 두 사람이 갈라선 증거가 아니냐는 것이다. 하지만, 두 사람의 결혼설까지 확인되지 않는 마당에 이혼이라니.. 크렘린 내부의 삶은 진짜 미스터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