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 리뷰에 따르면 ETKO는 이날 차기 회장으로 극동연방대 박사과정에 있는 강 블라디미르를 선임하고, △모국 방문 및 한국 역사·문화체험 활동 △한인사회와 협력사업 전개 등 각종 사업들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 강 회장은 "작지만 의미있는 사업들을 체계적으로 그리고 꾸준히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TKO는 재외동포재단이 지원한 고려인 장학생 출신으로 차세대 지도자로서 발전 가능성이 높은 4~5세 청년들의 모임이다. ETKO는 지난해 7월 재외동포재단과 주 블라디보스토크 총영사관 후원으로 극동지역 고려인 동포 청년층을 대상으로 ‘포토 에세이’ 경연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고려인의 과거, 현재, 미래’를 조명하는 포토 에세이 공모전을 통해 현지 곳곳에 흩어져 있는 고려인 4~5세를 결집시킬 수 있는 장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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