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공장에서 열린 기념행사에는 게오르기 폴타프첸코 상트페테르부르크 주지사와 알렉산드르 모로조프 산업통상부 차관, 우윤근 주러 한국 대사, 현대차 딜러와 현지 공장 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폴타프첸코 주지사는 축사에서 "현대차는 러시아의 5대 승용차 가운데 1대를 생산하는 국민차 기업이 됐다"면서 "약 2천 명의 직원이 일하는 현대차 공장은 역내 최대 고용 창출 기업이자 납세 기업에 들었다"고 치하했다.
현대기아차 그룹은 지난해 러시아 자동차 시장에서 20%가 넘는 점유율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점유율을 기록했다. 2016년 7월 러시아 시장에 처음 출시된 '크레타'는 지난 한해 5만여 대가 팔리면서 러시아 소비자들이 꼽은 올해의 자동차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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