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시베리아 톰스크주에서 다목적용 헬기 Mi-8(사진)가 불시착해 조종사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소방방재청 소속인 Mi-8 헬기 1대는 12일 응급 환자를 태우고 비행하다 오후 2시 46분 톰스크주 알렉산드로프카 마을에서 약 80km 떨어진 지점에서 비상착륙했다. 이 과정에서 조종사 2명은 숨치고, 응급 환자 1명과 의료진은 구출됐다.
생존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현지 재난 당국은 사고조사위원회를 꾸려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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