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이더리움 창업자 부테린 "가격이 제로까지 추락할 수 있는 자산" 투기 경고
착한 이더리움 창업자 부테린 "가격이 제로까지 추락할 수 있는 자산" 투기 경고
  • 이진희
  • jhnews@naver.com
  • 승인 2018.02.20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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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권 가상화폐(암호화폐) 이더리움을 만든 러시아 출신 비탈릭 부테린이 “가상화폐 변동성 때문에 투자자들이 언제든 투자금을 모두 잃어버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외신에 따르면 부테린은 19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글에서 “이더리움과 같은 가상화폐는 여전히 새롭고도 아주 변동성이 큰 자산에 불과하다”며 “가격이 어제든 거의 제로(0) 수준까지 추락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투자하려면 잃어버려도 괜찮을 정도의 돈 이상을 넣지 말고, 평생 저축할 자금이라면 더더욱 전통적인 자산에 투자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덧붙였다. 

현재 45만개 이상의 이더리움을 보유하며 가상화폐 부자로 알려진 부테린의 이같은 투자 권고는 '착한 창업자'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 기대보다 훨씬 뜨거운 '머니 게임'으로 정작 블록체인이란 원천 기술에 대한 일반인의 기대가 급격히 추락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부테린은 지난해 9월에도 암호화폐에 거품이 많이 끼었다며 정부의 적절한 규제를 촉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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