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내전에 차세대 전투기 Su-57를 보낸 러시아, 그 의도는?
시리아 내전에 차세대 전투기 Su-57를 보낸 러시아, 그 의도는?
  • 이진희
  • jhnews@naver.com
  • 승인 2018.02.23 09: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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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현재 시험 운용 중인 5세대 신형 전투기 수호이(Su)-57(옛 명칭 T-50 PAK-FA)Су-57 — первый российский истребитель пятого поколения 을 시리아에 파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2대의 Su-57 전투기가 21일 시리아 북서부 라타키아의 흐메이밈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또 4.5세대 다목적 전투기 Su-35 기 4대, 공중조기경보기 A-50 등도 함께 도착했다고 한다. Su-57 전투기등은 카스피해 상공과 이란, 이라크 영공을 지나 시리아로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에는 Su-57 등이 흐메이밈 기지에 착륙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올라왔다. 

러시아 국방부는 그러나 아직 Su-57의 시리아 파견 사실을 공식 확인하지 않고 있다. 현지 언론 보도가 사실이라면 러시아 공군은 Su-57 전투기를 시리아에 투입해 실전 운용 시험을 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Su-57은 러시아가 F-22 '랩터'와 F-35 '라이트닝 2' 등 실전 배치된 미국의 5세대 스텔스 전투기 대항마로 개발하고 있는 신형 차세대 전투기다. 지난 2010년 첫 시험비행에 성공한 뒤 지금까지 12대의 시제기가 생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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