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사시험 자격을 갖는 중앙아 우즈벡 국립의과대학 입학 설명회 17일
국내 의사시험 자격을 갖는 중앙아 우즈벡 국립의과대학 입학 설명회 17일
  • 이진희
  • jhnews@naver.com
  • 승인 2018.03.09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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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후 국내에서 의사면허시험 자격을 얻을 수 있는 중앙아시아의 우즈베키스탄 의과대학을 소개하는 유학 설명회가 17일 열린다. 주최자는 동아일보 교육법인과 아시아의치학연구소, 우즈베키스탄 국립 의대 한국사무소. 해외 의대 유학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드 국립의대에 대한 정확한 유학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회 개최 취지를 밝혔다. 

‘우즈벡 국립 의대 2018년 9월 학기 편입학 세미나’는 17일(토) 동아미디어센터(5호선 광화문역 5번 출구) 19층 회의실에서 열린다. 김본수 아시아의치학연구소 대표와 임정민 우즈베키스탄 국립 의대 한국사무소 대표가 직접 우즈베키스탄 의대 교육과정과 편입학 절차, 졸업 후 전망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주목받는 것이 바로 ‘해외 의대 유학’이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밝힌 ‘2013~2016년 외국대학 출신 응시자의 국가시험 시행결과’를 보면 2013년부터 4년간 해외 의대 출신으로서 한국 의사 국가시험에 응시한 인원은 총 31명. 그 중 약 80%인 22명이 합격해 한국 의사 면허를 취득했다.

이들이 의대 과정을 수료한 국가는 △독일 △미국 △우즈베키스탄 △우크라이나 △영국 △일본 △헝가리 △호주 등이다.  이 중 우즈베키스탄은 영어뿐 아니라 러시아어로도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매력적인 의대 유학지로 손꼽힌다. 최근 한국을 찾는 외국인 환자 가운데 러시아어권 환자가 미국을 제치고 중국 다음으로 많은 2위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별도의 통역 없이 러시아어권 환자를 진료할 수 있다면, 의사로서 경쟁력이 있다. 

우즈베키스탄 국립 사마르칸트 의대의 9월 신학기 편입학 원서접수는 5월 말까지 아시아의치학연구소를 통해 진행된다. 국내외 대학 학사학위 소지(예정)자라면 지원이 가능하며 전공은 무관하다. 서류전형과 심층 인터뷰를 거쳐 합격자를 선발하며, 합격자들은 출국에 앞서 러시아어와 해부학 기초 수업을 8주간 받는다. 이번 설명회는 무료로 진행되나,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참고: 에듀동아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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