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하로바 외교부 대변인도 5년전 슬루스키 위원장에게 성추행 당해 폭로
자하로바 외교부 대변인도 5년전 슬루스키 위원장에게 성추행 당해 폭로
  • 이진희
  • jhnews@naver.com
  • 승인 2018.03.12 0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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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니드 슬루츠키 러시아 하원 외교및국제문제 위원장으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가 도 나왔다. 폭로자는 자하로바 외교부 대변인(사진)이다. 그녀에 앞서 4명의 여기자및 PD가 슬루츠키 위원장이 자신들에게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외신에 다르면 자하로바 대변인은 10일 러시아 NTV와의 인터뷰에서 "슬루츠키 위원장이 5년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한 레스토랑에서 나에게 매우 불쾌한 이야기를 했었다"며 "옆에 있었던 사람들이 그의 성추행 발언에 아무런 말도 하지 않는 것을 보고 놀랐다"고 전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난 5년전에는 자신도 지금처럼 알려진 인물은 아니었다고 전제하고, 하지만 "지나간 일을 끄집어 낸다고 비판하거나, 또 옷을 야하게 입어 이런 일이 벌어진다고 비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는 완전히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앞서 4명의 여기자들은 슬루츠키 위원장이 자신들에게 강제로 신체 접촉을 시도하거나 키스하려 했다며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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