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FBI도 미스터리 밸라루시 여성의 발언에 귀 솔깃?
미 FBI도 미스터리 밸라루시 여성의 발언에 귀 솔깃?
  • 이진희
  • jhnews@naver.com
  • 승인 2018.03.16 0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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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FBI가 2016년 러시아의 미국 대선 개입 의혹에 관한 결정적 정보를 갖고 있다고 주장한 벨라루스 출신 여성과의 접촉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CNN 방송은 15일 FBI가 태국 방콕의 이민청 구금시설에 갇힌 벨라루스 출신의 아나스타샤 바슈케비치(21)와 접촉을 시도했으나 살패했다고 전했다. 태국 당국은 FBI측의 면담 요청을 허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태국 법률에 따르면 구금상태의 용의자를 면담할 수 있는 것은 법정 대리인과 가족뿐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 보도로 바슈키비치라는 여성에 대해 다시 관심이 쏠린다. 그녀는 방콕에서 '섹스 교실' 운영과 관련해 불법체류 혐의로 체포되자, "미 대선 개입 의혹의 결정적 물증을 갖고 있다"고 주장하며 "추방될 경우 살해 위험이 있다"며 미국측에 구조를 요청했다.




그녀는 미 대선 당시 트럼프 캠프의 선대본부장이던 폴 매너포트의 '돈줄'로 알려진 러시아 기업인 올레그 데리파스카와 세르게이 프리호드코 러시아 부총리의 은밀한 요트 여행(사진)에 동행한 사진을 공개하는 등 세간의 주목을 받아온 미스터리(?) 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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