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항공기 폭탄 테러 사건으로 중단됐던 이집트-러 직항 노선 내달 재개
러시아 항공기 폭탄 테러 사건으로 중단됐던 이집트-러 직항 노선 내달 재개
  • 이진희
  • jhnews@naver.com
  • 승인 2018.03.19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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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항공기 폭탄 테러 사건으로 2015년 10월 이후 중단됐던 러시아와 이집트간 항공 직항노선이 내달 12일 다시 열린다. 이집트의 대표적인 항공사인 이집트에어는 4월 12일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로 출발하는 노선 운항을 다시 시작한다. 

이집트에어 여객기는 매주 3차례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 모스크바를 오갈 예정이다. 러시아 국영 항공사인 아에로플로트도 지난 13일부터 이미 카이로행 비행기 표를 판매하고 있다. 이집트와 러시아의 정기 항공노선 재개는 2년 6개월 만이다.

러시아는 2015년 10월 말 이집트 샤름엘셰이크를 출발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로 향하던 자국 여객기가 시나이반도 상공에서 테러로 추락한 뒤 이집트와 직항노선을 중단했다. 이집트에어와 아에로플로트는 당초 지난 2월부터 직항노선 운항을 재개하려고 했지만, 러시아 당국이 이집트 내 공항에 보안대책 강화를 요구하면서 수차례 연기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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