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낮 모스크바 동쪽에 위치한 어린이 전용 쇼핑몰 '어린이를 위한 페르세이(페르세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쇼핑몰 맨 위층인 6층 직물 창고에서 발생했으며, 어린이용품 판매점이 있는 4층 등으로 유독 가스가 번지면서 약 600명의 방문객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불은 긴급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곧바로 잡혔으나 "쇼핑몰 직원 1명이 비상탈출구 방향을 잘못 찾아 화재 지점으로 이동하면서 숨졌다"고 재난당국은 밝혔다. 또 2~6명이 부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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