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월드컵 한-독 예선전 열리는 카잔에서 28일 K-컬처 경연대회 열려
러시아 월드컵 한-독 예선전 열리는 카잔에서 28일 K-컬처 경연대회 열려
  • 이진희
  • jhnews@naver.com
  • 승인 2018.04.27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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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월드컵 조별 예선 한국과 독일전이 열리는 타타르스탄 카잔에 있는 우닉스 콘서트홀에서 28일 'K-컬처 경연대회'가 열린다.

카잔연방대 한국학연구소(소장 고영철 교수)가 '한국문화의 날' 행사의 하나로 여는 이 경연대회는 2013년부터 모스크바에서 열리던 K-팝 경연대회의 맥을 잇는 것으로, 지난해(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 카잔에서 개최하면서 규모가 커졌다고 한다. K-컬처 경연대회이니 만큼 K-팝은 물론, 커버댄스, 가요, 한국전통 무용, 한국음악 연주, 태권도 품새 등 다양한 분야를 포괄한다.



고영철 소장에 따르면 러시아 전역에서 38개 팀의 러시아인과 고려인 202명이 이번대회에 참가 신청을 했다. 이들은 한국 어학연수 특전과 전자제품, 비디오카메라 등 다양한 상품을 놓고 열띤 경쟁을 한다. 고 소장은 "오는 6월 카잔에서 열리는 한-독 월드컵 예선전을 앞두고 한국을 널리 알리는 좋은 행사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26일에는 카잔연방대에서 국제한국학 학술대회가 개막했다. 카잔연방대에는 4만6천여 명이 재학하고 있다. 2001년 한국어 강좌가 개설됐으며, 현재 100여명의 학생이 한국어를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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