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라진-모스크바 행 시베리아평화희망열차가 6월 출발, 월드컵 응원도 겸해
북한 라진-모스크바 행 시베리아평화희망열차가 6월 출발, 월드컵 응원도 겸해
  • 이진희
  • jhnews@naver.com
  • 승인 2018.05.10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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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라진역에서 러시아 모스크바까지 가는 ‘시베리아 평화 희망열차’가 한국인 100명을 태우고 오는 6월 출발한다. 문병욱 라미드그룹 회장과 러시아 월드컵 코리안서포터스 문상주 총재는 지난 4월 말 러시아 연해주정부 청사에서 ‘시베리아 평화 희망열차’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러시아 연해주정부와 러시아연방 철도청도 포함됐다. 

문 회장이 이끄는 라미드그룹은 라마다서울호텔, 라마다송도호텔, 빅토리아호텔, 이천 미란다호텔 등 4개 호텔을 보유 운영하고 있다. 

시베리아 평화 희망열차는 오는 6월 북한 라진에서 출발해 러시아 하산, 우수리스크, 하바로프스크, 이르쿠츠크, 노보시비르스크, 예카테린부르크, 야로슬라블 등을 거쳐 모스크바에 도착한다. 이후 24일 로스토프나돈에서 열리는 한국과 멕시코의 월드컵 예선 경기서 응원전을 펼칠 계획이다. 모스크바로 가는 중간에는 시베리아 이르쿠츠크역에서 내려 바이칼호수 등을 관광한다. 

문 회장은 "4·27 남북 정상회담 성공 축하와 2018 러시아 월드컵의 성공 개최를 위해 이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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