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항공사인 이스타항공도 내달부터 블라디보스토크에 취항한다. 6월 13일부터 인천∼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노선에 수, 금, 일요일에 비행기를 띄운다. 오후 10시 45분 인천공항을 떠나 현지시각 이튿날 오전 2시 블라디보스토크공항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현지시각 오전 2시 50분 출발해 오전 5시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이스타항공은 신규 취항을 기념해 오는 22일까지 홈페이지에서 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을 편도 총액운임 기준 9만9천원부터 판매하는 할인 이벤트를 한다.
블라디보스토크는 서울과 가까우면서도 유럽식 정취와 이국적인 맛을 충분히 느낄 수 있어 관광객이 몰리는 곳이다. 모스크바 등 러시아 서쪽의 널따란 평지위에 세워진 도시와 달리, 블라디보스토크는 시내 곳곳에 언덕이 많아 걸어다니는 여성들의 체형이 모스크바보다 낫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최근 제주항공 승무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가볼만한 관광지 10걸' 중 7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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