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에는 카자흐스탄 알마티로 골프 패키지 여행을 떠나볼까?/ 골프장 2곳
올 여름에는 카자흐스탄 알마티로 골프 패키지 여행을 떠나볼까?/ 골프장 2곳
  • 이진희
  • jhnews@naver.com
  • 승인 2018.05.16 08: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의 거인이다. 땅도 인구도 자원도 가장 많은 대국이라고 보면 된다. 우리에게는 우즈베키스탄이 더 익숙하지만, 카자흐스탄은 우즈벡이 따라오지 못할 만큼 크고 장대하다. 

카자흐스탄의 옛 수도이자 최대 도시인 알마티에는 골프장 2개가 있다. 여름 골프 여행이 가능한 곳이다. 카자흐 골프 패키지는 아시아나항공, 에어아스타나가 각각 주 4회 운항하기에 3박5일 일정과 4박6일 일정이 인기다. 넓은 초원에 펼쳐진 골프 코스는 페이웨이가 매우 넉넉해 마음껏 드라이버를 휘둘러도 된다고 한다. 

이웃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쉬켄트에 있는 타쉬켄트레이크사이드골프장에서는 작년 프로와 아마추어가 함께하는 '제 1회 우스베키스탄 오픈대회'가 열리기도 했지만, 알마티 골프장도 그에 못지 않다는 평이다. 

우선 자일라우 골프장(Zhailjau Golf Club)는 알마티국제공항에서 약 23km 떨어져 있다. 아놀드 파마가 운영하는 디자인회사가 설계한 자일라우 골프장은 일부 코스가 도전해볼만한 욕구를 부추기는 곳이기도 하다. 페어웨이가 매우 넓어 마음껏 드라이버를 휘두를 수 있고, 이웃 홀로 넘어가도 칠 수 있다. 내려보며 치는 홀도 있고 연못을 넘겨야 하는 홀도 있어 지루하지 않다고 한다. 

카자흐스탄에서 처음 선보인 누르타우 골프장(사진)은 설산(雪山)으로 유명한 텐산 산맥의 장관을 즐기며 라운딩한다. 1996년 9홀을 오픈하고, 2011년 남은 9홀을 완공해 정규 오픈했다. 18홀 전코스가 편편한 초원이어서 한 눈에 다 들어온다고 한다.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의 제안으로 일본의 유명 골프장 설계사가 디자인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