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올림픽위원회 신임 위원장에 '평창동계올림픽' 단장을 지낸 포즈드냐코프
러시아올림픽위원회 신임 위원장에 '평창동계올림픽' 단장을 지낸 포즈드냐코프
  • 이진희
  • jhnews@naver.com
  • 승인 2018.05.30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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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신임 위원장에 펜싱 올림픽 4관왕이자 평창동계올림픽 러시아 선수단 단장을 맡았던 스타니슬라프 포즈드냐코프(44)가 29일 선임됐다. 2010년부터 8년 동안 ROC 위원장을 지낸 알렉산드르 쥬코프는 이날 명예 ROC 위원장으로 추대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모스크바에서 열린 ROC 위원장 선출 회의에서 포즈드냐코프 신임 위원장은 강력한 경쟁자인 수영 올림픽 4관왕 알렉산드르 포포프(46)를 압도적인 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투표 결과, 272명의 대의원 가운데 214명이 포즈드냐코프에게 찬성표를 던졌다. 

포즈드냐코프 신임 위원장은 선수에서 은퇴한 뒤 러시아 펜싱협회에서 코치 등으로 일했다. 2010년부터 8년 동안 ROC 위원장을 지낸 알렉산드르 쥬코프는 하원 제1부의장을 맡아 업무 부담 등을 이유로 후보로 나서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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