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토지의 박경리 선생 동상이 20일 상트대학내 세워진다/이번엔 진짜??
소설 토지의 박경리 선생 동상이 20일 상트대학내 세워진다/이번엔 진짜??
  • 이진희
  • jhnews@naver.com
  • 승인 2018.06.1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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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토지’의 작가 박경리 선생의 동상 제막식이 20일에는 드디어 열리는 모양이다. 토지문화재단(이사장 김영주)은 22일로 예정된 모스크바 '한러대화' 제4차 KRD 포럼의 사전행사로 제막식이 열린다고 밝혔다. 장소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국립대학교 내 현대조각정원이다.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학교는 지난 1724년에 세워진 러시아 최고의 명문대학이다. 푸틴 대통령과 드리트리 메드베데프 전임 대통령(현 총리)의 모교이기도 하다. 

동상은 기단부의 형태가 높이 850mm 마천석 재질의 직육면체로 박경리 작가의 시 ‘삶’의 마지막 시구인 ‘슬픔도 기쁨도 왜 이리 찬란한가'가 한글과 러시아어 ‘И почему столь яркими для нас становятся и радость, и печаль?’로 새겨져 있다. 또한 박경리 작가에 대한 짧은 소개가 러시아어로 새겨진다. 

제막식에는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장관과 러시아 메딘스키 문화부장관, 우윤근 주러 대한민국 대사, 김영주 토지문화재단 이사장 등 양국 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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