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방러중 체결한 MOU 내용 2) 서울대병원-러시아 철도 의료협력
문대통령 방러중 체결한 MOU 내용 2) 서울대병원-러시아 철도 의료협력
  • 이진희
  • jhnews@naver.com
  • 승인 2018.06.25 0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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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러시아 순방을 계기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하 서울대병원)과 KT는 22일 모스크바에 있는 러시아 철도청 산하 제1중앙병원에서 '한국형 디지털헬스케어 협력 사업 개소식'을 가졌다. 개소식에서는 모스크바 제1중앙병원, 모스크바에서 각각 200㎞, 300㎞ 떨어진 툴라 병원, 야로슬라블 병원과 3자 간 원격 협진이 시연됐다.


러시아 철도청은 세계 3대 철도 운송회사 중 하나로, 러시아 전역에 173개의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대병원과 KT는 러시아 역사내 병원 및 시베리아 열차 안에서 1차 진료가 가능한 모바일 건강진단 솔루션을 시범 구축할 예정이다. 서울대병원은 한-러 간 의료자문 및 현지 의료진 교육을 담당하고, KT는 7월까지 제1중앙병원과 지방병원 5곳에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및 솔루션을 구축한다. 이후 시베리아 횡단열차에도 동일한 시스템을 구축해 열차와 병원 간 원격협진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대병원은 22일 모스크바 스콜코보 국제의료특구에 3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을 위탁운영하는 MOU를 모스크바 시와 체결했다. 스콜코보는 '러시아판 실리콘 밸리'로 불리는 혁신도시다. 서울대병원은 이를 위해 모스크바 국제의료특구재단 및 타쉬르그룹과 병원 개원 준비단을 발족해 병원 운영을 위한 세부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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