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폰이 10년만에 처음으로 러시아 시장서 1위 자리를 내놨다
삼성 스마트폰이 10년만에 처음으로 러시아 시장서 1위 자리를 내놨다
  • 이진희
  • jhnews@naver.com
  • 승인 2018.06.28 05: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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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화웨이가 러시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에서 삼성전자를 추월하면서 러시아 판매 1위에 올랐다. 

현지 언론은 26일  Huawei стал лидером по продажам смартфонов в России (화웨이가 러시아 스마트폰 판매에서 리더가 됐다) Samsung "проиграл" российский рынок Huawei(삼성이 러시아 시장에서 화웨이에게 졌다) Samsung впервые за 10 лет утратил лидерство на российском рынке смартфонов(삼성이 10년만에 처음으로 러시아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잃었다) 등의 제목으로 스마트폰 시장 변화를 전했다. 


러시아 온라인 매체인 '베도모스티'는 한 판매업체의 파트너, 협력사 자료를 인용해 5월28일부터 6월17일까지 3주간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화웨이 스마트폰이 삼성 스마트폰보다 더 많이 팔렸다고 처음 보도했고, 일간지 이즈베스티야 등 현지언론들이 이 기사를 인용했다. 판매 조사 기간인 3주동안 화웨이 스마트폰의 판매 점유율은 23.8%,24.2%, 26.5%이고, 지난 10년간 시장 점유율 1위를 고수했던 삼성은 22.9%,23%, 23.2%에 그쳤다. 

현지 전문가들은 "화웨이 등 중국 스마트폰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아이폰과 삼성 스마트폰을 추격해왔다"며 성능이 거의 비슷해진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격은 러시아 소비자들에게 크게 어필한다고 말했다. 화웨이 스마트폰은 지난 2월에는 애플을 2위 자리에서 밀어내고 삼성에 이어 2위로 올라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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