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재난 구조용 로봇인 '표도르'를 내년 8월 우주비행사로 데뷔시킨다
러시아 재난 구조용 로봇인 '표도르'를 내년 8월 우주비행사로 데뷔시킨다
  • 이진희
  • jhnews@naver.com
  • 승인 2018.07.25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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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로봇 기술도 뛰어나다. 인간 대신 위험하고 힘든 일을 대신할 로봇 기술은 필수적인데, 아무래도 미국이나 러시아 등이 앞서고 있다. 러시아는 우주여행에도 인간형 로봇을 보낼 계획이다.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우주항공국은 내년 8월 휴머노이드 ‘표도르(FEDOR·Final Experimental Demonstration Object Research)’ 한 쌍을 우주로 보내는 예비 계획을 승인했다. 표도르는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실제 우주비행사처럼 활동하고 임무를 수행하는 게 목적이다.

 사진출처: 러시아 SNS


표도르는 당초 각종 재난시 구조 작업을 위해 설계됐지만, 이제는 드릴 작업, 자동차 운전 등 다양한 지시를 수행한다. 총기류도 다룰 수 있다. 이와관련, 드미트리 로고진 러시아 부총리는 "표도르는 터미네이터 같은 무기가 아니며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항공우주국도 지난해 약 180Cm 크기의 휴머노이드 발키리(Valkyrie)가 먼지 폭풍으로 망가진 화성 시설을 수리하는 기술 시뮬레이션 시연했다. 이미 2011년엔 우주 비행사를 도울 수 있는 로보넛2(Robonaut 2)을 우주로 쏘아올린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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