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비소프트, 러 상트페테르대학교 연구팀과 알로스타틴 기반의 신약 개발에 착수
투비소프트, 러 상트페테르대학교 연구팀과 알로스타틴 기반의 신약 개발에 착수
  • 이진희
  • jhnews@naver.com
  • 승인 2018.07.25 06: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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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비소프트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대학교 곤충연구소와 바이오 사업을 시작한다. 투비소프트는 24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바이오 신약 연구소 설립 선포식'을 열고, 곤충연구소 측과 '바이오 신약 연구소'를 설립하기로 했다. 


연구 핵심 인력은 역시 상트페테르부르크대학교 곤충연구소장 세르게이 체르니쉬 박사. 그는 항바이러스 신약물질인 알로페론, 알로스타틴(Allostatine), 플립세븐 (Flip7) 개발자다. 신약 연구소는 알로스타틴, 플립세븐 등을 기반으로 한 신약 개발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체르니쉬 박사는 이미 투비소프트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체르니쉬 박사가 1991년 처음 발견한 신약물질 알로페론은 헤르페스바이러스(HSV), 급성B형감염, 자궁경부암의 원인이 되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 치료제다. 러시아에서 임상 통과 및 신약 승인을 마치고 전세계 유일한 HPV 치료제로 판매 중이다. 

알로스타틴은 면역항암제 물질로 항종양, 항바이러스, 항암 백신으로 유용하고, 헤르페스 바이러스 및 인플루엔자 감염 치료에 대해 효능 및 안전성을 검증받았다. 천연항생제 플립세븐은 항생제에 내성이 있는 바이오필름(미생물막) 감염 치료제다. 체르니쉬 박사 연구팀은 플립세븐 기반의 엔토믹스(Entomix)를 개발해 세균성 습진, 지루성피부염, 여드름, 화농 피부증, 당뇨성괴사 등의 감염에 대해 임상을 진행 중이다.

신약 연구소는 항암 면역치료를 위한 보조제, 항암 화학요법 치료를 위한 보조제, HPV 치료제, NK세포(자연살해세포)와 T세포 부족에 대한 보완 치료제 등으로 개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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