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이 국내 의료· 바이오및 화학, 뷰티 기업들의 러시아 진출을 돕기 위해 21일 러시아 상공회의소 산하 시험인증기관인 SOEX와 의료기기 및 바이오 검사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이로써 국내 기업이 KTR을 통해 러시아 국영 에너지기업인 가즈프롬(Gazprom)과의 거래에 필수적인 인터가즈 인증을 취득할 수 있다. 또한 수출 의료기기 업체의 러시아 등록 서비스도 가능해졌다. KTR은 러시아CIS 국가들의 SOEX 고객사가 국내 기업들에 요구하는 바이오 검사도 대행해 국내 기업의 수출 비용및 시간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앞서 KTR은 이미 러시아 주도의 유라시아경제연합(EAC) 인증과 GOST-R(러시아 인증)의 공식 인증기관인 ROSTEST와도 협력관계를 구축, 화장품, 전기전자, 기계장비 제품 등의 수출을 지원하고 있다.
KTR 변종립 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우리 기업이 유라시아 지역 시험인증 장벽을 극복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지원 체제를 더욱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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