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47 소총을 만든 러시아 칼라쉬니코프사 26일 막을 내린 국제무기기술포럼 Army 2018에 선보인 비장의 무기는 두가지였다. 하나는 민영화된 군수사업체답게 미국의 전기 자동차 테슬라에 도전하는 전기 자동차 CV-1 컨셉카였다. 다른 하나는 바로 거대한 킬러 로봇 '이고렉' Игорек (사진)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높이가 무려 13피트(396.24cm)나 되고, 탑승한 조종사가 조종하는 이 로봇은 방탄 기능은 물론 최첨단 무기를 탑재하고 있다. 물론 CV-1처럼 컨셉형이다. 재원이나 기능은 대부분 비공개다.
지금까지 알려진 것은 거대한 몸집(4.5톤)이나, 손으로 무기 등 여러 물체를 잡고 움직일 수 있다는 것 정도다. 로봇 유리 패널 뒤에 있는 '캐빈'은 조종실. 조종사는 특수 방탄 시설속에 앉아 포탄이나 총알, 파편 및 기타 위험한 물체로부터 보호를 받는다.
칼라쉬니코프사는 "이고렉은 '이번 Army- 2018' 행사에서 인기있는 모델 중 하나"라며 “앞으로 우리가 가야할 깃을 보여주는 로봇”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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