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은 11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러시아 해양정보시스템공사 (사진)Концерн 'Моринсис-Агат' (www.concern-agat.ru)와 조선분야 협력을 위한 '한-러 해양기자재기술협력'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러 양국간의 공동과학 기술연구 및 사업의 개발‧시행의 환경을 조성하고, 관련 산업의 협력 확대 및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이 협약에 따라 양 측은 ‘한-러 해양기자재 센터’를 설립해 조선해양산업의 기술협력 및 신 기술개발, 조선해양기자재의 러시아 시장 진출및 네트워크 확대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러시아 해양정보시스템공사의 자회사격인 CSRI-KURS를 통해 특정 러시아 선박에 한국기자재를 장착하는 계획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 연구원의 공길영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러시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조선해양산업 위기 극복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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