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테마그룹, 한국 제약및 의료기관의 러시아 진출 핵심 파트너?
시스테마그룹, 한국 제약및 의료기관의 러시아 진출 핵심 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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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9.16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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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원광보건대와 문 대통령 방러 기간에 MOU체결
동방경제포럼서는 GC녹십자셀과 매크로젠과 바이오 분야 협약

러시아 시스테마그룹과 산하의 메드시 Медси 의료그룹, 러시아 직접투자펀드(RDIF)가 한국 제약및 의료 기관의 러시아 진출 교두보로 등장하는 모양새다.

 

문재인 대통령의 러시아 국빈방문(6월) 당시, 세브란스병원과 원광보건대와 MOU를 체결했던 시스테마 그룹은 최근 블라디보스토크서 열린 동방경제포럼 기간에 바이오 업체인 GC녹십자셀과 협력협약을 체결했다. GC녹십자셀과 러시아 파트너측은 이번 계약에 따라 러시아 내 세포치료제 사업화 및 기술 이전, 기술개발 협력을 위한 프로젝트 팀을 조직할 계획이다.

시스테마그룹은 홈피 sistema.ru 의 보도자료 섹터에 12일자로 Green Cross Cell(GC녹집사 셀)과, 14일자로 Macrogen(매크로젠)과 바이오 분야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전한다. 앞서 지난 6월에는 세브란스 병원과 모스크바 롯데호텔에 VVIP를 위한 건강검진센터 설립을, 원광보건대와는 러시아 요양휴양소에 양한방협진센터 설립을 약속한 바 있다. 

시스테마그룹은 모스크바는 물론, 런던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기업으로, 통신(이동통신사 MTC)과 금융, 첨단기술, 부동산,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7년 매출은 7,046억 루블(약 11.3조원)이다. 총자산은 1.1조 루블(약 17.7조원).

 

시스테마그룹 산하의 메드시 의료 네트워크는 러시아의 주요 의료클리닉 체인으로, 모스크바 및 인근 지역에 39개의 의료 시설을 갖추고 있다. 내원환자 연 800만명.

GC녹십자셀의 이득주 사장은 "러시아측 파트너와 협력해 러시아 시장 진출을 성공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GC녹십자셀은 세계적인 종합 면역항암제 전문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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