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카메라 브랜드 제니트, 14년만에 신제품 제니트-M 출시
러시아 카메라 브랜드 제니트, 14년만에 신제품 제니트-M 출시
  • 이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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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0.02 0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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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카메라 시대 적응에 실패한 제니트, 독일 라이카와 손잡고 재기 모색
제니트-M은 한정 물량 500대, 가격은 600만~700만원

러시아 카메라 브랜드 제니트 Зенит가 독일의 유명 카메라 제조업체 라이카와 손잡고 제니트-M 카메라를 내놨다. 제니트는 스탈린 집권기인 1952년 설립된 광학기기 제조업체. 간편이 간단하지만 품질이 뛰어난 카메라와 필름 등을 만들어 구소련 동유럽 지역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사진출처: pixabay
사진출처: pixabay

 

그러나 일부 유명 필름및 카메라 브랜드와 마찬가지로 디지털카메라 시대 예측에 실패하면서 지난 2005년부터 카메라 렌즈 생산에만 집중해왔다. 이번 제니트-M 출시는 14년 만의 일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모스크바 인근 크라스노고르스크에 있는 KMZ사 Красногорский завод им. С.А. Зверева 즈베레브의 크라스노고르스크 공장은 최근 독일 라이카사와 함께 제니트 브랜드의 새로운 카메라 '제니트-M'의 생산 계획을 발표했다. 제니트-M은 지난 달 29일 독일 쾰른에서 막을 내린 세계 최대 규모 사진·영상 기자재 전시회 '포토키나-2018 전시회'에서 첫 선을 보인 바 있다. 

사진 출처: 러시아 제품 검증 사이트 https://ru.ditching.eu

 

제니트-M은 라이카M240을 모델로 한 풀프레임의 미러리스 카메라로, 러시아에서 제조된 35mm f/1.0의 렌즈가 장착된다. 내년 1월부터 500대 분량만 한정 판매될 계획이다. 가격은 5천~6천유로(640만~77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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