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내년 1~2월 블라디 특가 항공권이 비싼 까닭?
제주항공 내년 1~2월 블라디 특가 항공권이 비싼 까닭?
  • 이진희 기자
  • jhnews@naver.com
  • 승인 2018.10.03 1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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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특가항공권은 9만원대였는데, 거의 15만원으로 올랐다

제주항공이 자사 회원을 대상으로 내년 1~2월 항공권을 할인 판매하는 ‘JJ멤버스위크’ 특가 프로모션을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한다. 

관심이 높은 인천-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의 경우, 유류할증료 및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포함한 편도항공권은 14만9800원부터다. 얼마전 진행한 가을 여행 특가 항공권은 9만원대였는데, 비수기인 1~2월 항공권이 거의 15만원대라니, 왜? 라는 의문이 자연스럽게 나온다.

제주항공 블라디보스토크 카운터/사진 출처: 제주항공
제주항공 블라디보스토크 카운터/사진 출처: 제주항공

 

블라디보스토크는 괌이나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과 같은 겨울 인기 여행지가 아닌데, 의외로 비싼 것은 새해 맞이와 겨울방학 시즌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국제유가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유류할증료가 대폭 오른 것은 아닌지, 아니면, 어차피 탑승률을 만족할 만큼 채우지 못할 게 분명하니, 단가를 조금이라도 더 높여보자는 의도일까? 

동남아 노선은 △태국 방콕 24만2400원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25만7700원 △베트남 하노이 19만5400원 △베트남 호찌민 19만7700원 등이다. 

이번 특가 프로모션은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또는 모바일 웹에서만 예매할 수 있다. 예약상황에 따라 조기마감 할 수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국제선 ‘특가운임’은 무료로 맡길 수 있는 짐이 없는 조건이므로 예매 전에 여행계획에 차질이 없는 일정인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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