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를 11일 메가박스서 스크린으로 본다
러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를 11일 메가박스서 스크린으로 본다
  • 이진희 기자
  • jhnews@naver.com
  • 승인 2018.10.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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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가 11일 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 스크린에 오른다. 단독상영이라고 한다.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아름다운 미모와 교양을 갖춘 귀족 부인 ‘안나 카레니나’가 모스크바 상류사회에서 만난 젊은 장교 ‘브론스키’와 사랑에 빠지면서 파국을 맞게 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번 뮤지컬은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의 원작 소설을 아름다운 시적인 노래와 화려하고 웅장한 무대 연출로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눈 내리는 기차역, 샹들리에가 화려한 무도회장 등 LED 스크린에 구현된 19세기 제정러시아의 생활상과 전경, 입체감 넘치는 조명을 활용한 무대를 고화질 영상으로 즐길 수 있다. 원작의 깊이를 더하는 라이브 오케스트라 연주와 동시 녹음한 배우들의 열창을 들면 공연 현장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안겨준다. 

 

이번 뮤지컬은 이미 러시아에서 연이은 매진 행렬을 기록했으며, 영화 또한 러시아 전국 28개의 도시에서 상영되고, 미국, 캐나다, 영국, 아일랜드 40여 개의 도시에서 10월 개봉된다. ‘안나 카레니나’ 역은 ‘에카테리나 구세바’가, ‘알렉세이 브론스키’ 역은 ‘세르게이 리’가 맡았다. ‘알렉산드르 마라쿨린’이 ‘알렉세이 카레닌’을, ‘나탈리아 비스트로바’가 ‘키티 쉐르바츠카야’를, ‘데니 뎀키브’가 ‘콘스탄틴 레빈’을 연기했다. 

한국 상영은 11일부터 메가박스 10개 지점(코엑스점, 센트럴점, 목동점, 신촌점, 분당점, 영통점, 백석점, 하남스타필드점, 대구점, 해운대 장산점)에서 상영된다. 1만5천 원. 러닝 타임은 132분이며, 12세 이상 관람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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