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러시아 이르쿠츠크시에 지역 의료산업을 소개하고 의료관광 유치를 위한 '메디시티 홍보센터'를 열었다. 야쿠츠크와 노보시비르스트에 이어 세 번째, 전 세계적으로는 19번째 메디시티 대구센터다. 메디시티 대구협의회 의료관광산업위원회와 대구지역 의료기관 8곳, 의료산업분야 유관기관 3곳 등이 참여했으며 계명대 동산의료원과 동산라이프센터 등이 운영을 전담할 전망이다. 

시베리아 동남쪽에 위치한 이르쿠츠크는 인근의 바이칼호와 아름다운 건축물로 유명하다. 인근 위성도시까지 합하면 인구 100만에 육박한다.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대구-블라디보스토크 직항노선 취항과 함께 관내 의료관광산업체와 의사들이 직접 참여하는 국제 홍보행사를 적극적으로 개최할 것”이라며 "이르쿠츠크 홍보센터 개소를 계기로 메디시티 대구를 러시아 지역에 널리 알리고, 의료관광객 유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인숙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