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이 오는 20일 극동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토크 사무소 개소식을 갖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수 년 전부터 시베리아 횡단철도의 동쪽 출발지인 블라디보스토크에 사무소 설치를 서둘러왔다. 문재인 대통령의 신북방정책 발표에 남북화해 국면이 겹치면서 기업은행은 사무소 개설 준비를 더욱 서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도진 행장은 올해 여름휴가를 반납하고 블라디보스토크를 다녀왔다고 한다.
기업은행은 또 사무소를 개소한 뒤 서둘러 지점으로 전환하는 수순을 밟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위해 최근 현지 고려인 문화행사에 3000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도 관심을 쏟고 있다.
블라디보스토크에는 우리은행이 이미 사무소를 냈으며 KEB하나은행도 사무소 개소를 서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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