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4일 현대모터 모스크바서 '미디어 아트' 전시회
현대차 24일 현대모터 모스크바서 '미디어 아트' 전시회
  • 이진희 기자
  • jhnews@naver.com
  • 승인 2018.11.11 0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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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인류' 주제로 오스트리아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주관
러시아 현지 고객 체험 통해 브랜드 가치 높이기 전략

현대자동차가 오는 24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미래 인류’를 주제로 대규모 미디어 아트 전시회를 개막한다. 세계적인 미디어아트 기관 '아르스 일렉트로니카'와 함께 하는 고객 체험 행사다. 주제는  ‘미래 인류-우리가 공유하는 행성’. 궁극적으로는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전략이다. 

현대모터스튜디어 모스크바의 모습/ 사진출처: 현대차, 트윗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 7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 9일 서울에서 아트 전시회가 개막했고, 모스크바에선 24일 막이 오른다. 노브이 아르바트 거리에 있는 현대모터스튜디어 모스크바에서다. 내년 2월 28일까지 글로벌 19명 작가의 작품 약 25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르스 일렉트로니카는 1979년부터 ‘예술, 기술과 사회를 위한 축제’를 모토로 매년 미디어아트 페스티벌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통해 현대차가 고민하는 인간 중심 가치와 미래사회에 대한 비전을 담았다는 설명이다.

7일 개막한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 전시 작품 중 메모 아크텐 작가의 ‘러닝 투 씨: 헬로 월드!(Learning to see: Hello, World!)’는 미래 차량에서 널리 사용될 비전 기술을 활용해 인공지능이 학습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번 미디어아트 전시는 최근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관심을 쏟고 있는 브랜드 체험의 일환이라고 한다. 정 부회장은 지난 9월 폴크스바겐 출신의 코넬리아 슈나이더 상무를 현대차 스페이스 이노베이션 담당 상무로 영입하는 등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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