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해공군 3군사관학교 통합순항훈련단, 러 블라디보스토크 입항
육해공군 3군사관학교 통합순항훈련단, 러 블라디보스토크 입항
  • 바이러시아
  • jhman4u@hanmail.net
  • 승인 2018.11.13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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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육군·해군·공군 3군 사관학교 생도들로 구성된 교육훈련단이 12일 러시아 태평양함대 본부가 있는 블라디보스토크항에 입항했다. 생도들의 국제적 안목을 넓히기 위해 3군 사관학교가 합동으로 진행하는 해외 교육훈련의 일환이다. 이번 순항훈련은 해군사관학교 주관으로 진행되는 2학년 생도 통합교육이다. 

해군본부에 따르면 3군 사관학교 생도 약 600명과 승조원 1천100여 명으로 구성된 '합동순항훈련전단'(전단장 이성렬 해군 준장)이 한국형 구축함인 대조영함(4천400t급)과 상륙함인 일출봉함·천왕봉함(각 4천900t급) 등 3척의 함정에 나눠 타고 이날 블라디보스토크항에 입항했다. 

러시아측은 예포 21발을 쏘고, 귀한 손님을 맞는 환영의 의미인 '빵과 소금'이 담긴 쟁반을 이 전단장에게 건네는 등 발레리 카자코프 러시아 태평양함대 부사령관 주관의 환영식을 성대하게 열었다. 

훈련전단은 앞서 지난 10월 28일 평택을 출발해 백령도, 이어도, 제주도, 독도 등의 국내 주요 도서와 일본 사세보(佐世保)항을 거쳐 블라디보스토크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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