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밤은 광주시립교향악단의 '러시안 나이트' 공연과 함께
15일 밤은 광주시립교향악단의 '러시안 나이트' 공연과 함께
  • 김인숙 기자
  • sook0303@yahoo.com
  • 승인 2018.11.15 0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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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코프스키, 글린카, 코르샤코프 음악의 정수를 느낀다

광주시립교향악단은 차이코프스키와 글린카 등 러시아 음악의 정수를 만날 수 있는 정기 연주회 '러시안 나이트'를 마련했다. 15일 오후 7시 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이다. 지휘는 김홍재 광주시향 상임지휘자. 

 

338번째 정기연주회로 기록될 이날 공연에는 서울시향의 수석 첼리스트 심준호가 무대에 선다. 심준호는 2010년 쥬네스 뮤지컬 국제 콩쿠르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우승한 뒤 서울시향, 독일 베를린 융에 필하모닉 등과 협연하고, 젊은 연주자들과 ‘클럽M’을 결성해 활동중이다.

 '러시아 나이트'이란 공연명에서 드러나듯, 이날 무대는 러시아를 대표하는 작곡가들의 작품으로 꾸며진다. 먼저 글린카의 오페라 ‘루슬란과 류드밀라’ 서곡으로 문을 연다. 1842년 발표된 이 곡은 밝고 경쾌한 선율로 러시아적 음색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다. 

 

차이코프스키의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은 심준호의 협연과 함께 무대에 오른다. 19세기 러시아의 우아하고 귀족적인 분위기가 극장을 채울 것으로 기대된다. 

‘천일야화’로 알려진 설화 ‘아라비안 나이트’를 소재로 작곡한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교향모음곡 ‘세헤라자데’가 무대를 마무리한다.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
문의: 062-524-5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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