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러시아 연해주 관광세미나서 첫 홍보 프리젠테이션
경북도, 러시아 연해주 관광세미나서 첫 홍보 프리젠테이션
  • 김인숙 기자
  • sook0303@yahoo.com
  • 승인 2018.11.19 0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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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지자체 중 처음, 한-러지방협력포럼 계기로 러시아 진출
경북-블라디보스토크 항로, 해상로 확장에 따른 관광 협력 가속화

경북도와 경북도관광공사는 최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연방대학교에서 열린 '러시아 동부지역 관광혁신 세미나'에 참석, 경북관광 홍보 프레젠테이션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세미나 주최측인 연해주 주정부 관광청을 비롯해 연해주 현지 언론사, 관광안내센터, 관광사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블라디보스토크 루스키 섬/사진출처: 얀덱스.ru

 

경북도에 따르면 도 관광공사는 지난 16일 이뤄진 관광 프리젠테이션에서 경주와 안동 등 경북도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 전통 관광자원과 다양한 축제, 즐길거리와 먹거리 등 경북관광의 매력을 소개했다.

현지 여행사들과 진행된 1대1 미팅에서는 대구-블라디보스토크 항로 등 최근 급증한 항공노선을 매개로 경북도 중심의 관광 상품을 만들 것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2020년 준공 예정인 포항 국제여객터미널를 이용하는 해상관광로 가능성도 집중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포항은 제1차 한러 지방협력포럼이 열린 곳이며, 문재인 정부의 신북방정책에 맞춰 러시아 극동지역과 함께 환동해 시대를 이끌어나갈 관문이 될 것이라는 점도 인식시켰다고 한다. 포항~블라디보스토크 정기 여객선과 크루즈의 취항 가능성도 함께 협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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