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20일 정부세종청사 집무실에서 안드레이 쿨릭 주한 러시아 대사를 만나 양국간 협력 관계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김 장관과 쿨릭 대사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7월 제3차 동방경제포럼에서 발표한 '신 북방정책 비전' 추진 전략에 대해, 구체적으로는 수산과 항만, 북극 항로 분야 협력과 양국 우호관계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다.
이날 김장관은 1991년 체결한 한-러 어업협정을 토대로 러시아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우리 어선이 안전하게 조업을 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준 러시아 정부에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도 어업 쿼터 배정 등 양국 간 우호협력 관계가 계속되길 희망한다고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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