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한국서 선수권대회가 열리는 삼보, IOC 임시승인 받아
내년 한국서 선수권대회가 열리는 삼보, IOC 임시승인 받아
  • 이진희 기자
  • jhnews@naver.com
  • 승인 2018.12.05 0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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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IOC집행위, 러시아 전통 무술 삼보를 '임시 종목'으로 승인
향후 IOC 정식 종목 채택 가능성 높아, 국내 삼보 활성화 계기?

러시아 전통 무술 삼보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임시 승인 종목 지위를 부여받았다.

대한삼보연맹도 4일 "삼보는 앞으로 최대 3년간 IOC로부터 잠정 (종목으로) 인정을 받게 될 것이며,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밝혔다. 또 "국제삼보연맹(FIAS)이 올림픽 헌장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보 경기 장면/사진출처:러시아 삼보협회 sambo.ru

 

삼보는 지난달 30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IOC 집행위원회에서 임시 종목 승인을 받았다. 바실리 셰스타코프 FIAS 회장은 외신과 회견에서 "전 세계 모든 삼보 레슬러들의 꿈이 이뤄졌다"며 "이번 조치로 삼보는 IOC로부터 재정 지원도 받게 됐다"고 환영했다.

내년 세계삼보선수권 대회를 서울서 개최하는 대한삼보연맹의 문종금 회장은 "삼보가 올림픽 정식 종목 입성에 한 발 가까워진 것을 계기로 2019년 세계삼보선수권를 최고의 대회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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