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공관장들이 수출기업들의 애로 사항을 직접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경제인과의 만남’ 행사가 13일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외교부가 매년 재외공관장 회의 개최를 계기로 재외공관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고, 애로사항을 함께 해결한다는 목적을 갖고, 진행하는 기업과의 1대1 상담회다. 이번 행사에서는 138개 재외공관장들이 260여개 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상담을 진행한다.

기업 관계자들은 공관장들과 만남을 통해 현지 투자환경 및 신규 시장 진출에 필요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 또 이미 해외시장에 진출한 업체들의 경우, 외국 정부의 인허가, 규제 등 기업 차원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들에 대해 공관장들과 직접 상의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 

올해 상담회에서는 현 정부의 신북방·신남방 정책 추진 대상국들에 대한 기업들의 현안 해결에 관련 공관장들이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는 또 기업과의 상담 결과, 추가 조치가 필요한 사항들은 통합 데이터베이스로 작성하여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이진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