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원격탐사위성 2기 발사는 러시아 글라브코스모스가 맡는다
한국의 원격탐사위성 2기 발사는 러시아 글라브코스모스가 맡는다
  • 이진희 기자
  • jhnews@naver.com
  • 승인 2018.12.29 2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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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라브코스모스는 해외의 상업위성 발사 수주 담당, 자회사 통해 발사서비스 제공
로스코스모스는 러시아의 우주산업, 우주개발정책, 위성발사 등 총괄 업무 담당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최근 러시아의 상업위성 발사업체인 글라브코스모스 Компания Главкосмос 와 2기의 위성 발사계약을 체결했다. 글라브코스모스는 구소련 시절인 지난 1985년 외국으로부터 상업적인 위성발사 계약을 수주하고, 진행하기 위해 로스코스모스(러시아연방우주공사, 구 소련우주공사) 산하에 만들어진 업체다.

로스코스모스 홈피

현지 언론에 따르면 글라브코스모스는 2019과 2020년 2차례에 걸쳐 우리의 원격탐사위성인 'CAS500-1'과 'CAS500-2'을 소유즈-2.1a 로켓에 실어 보낸다. 직접 담당하는 업체는 글라브코스모스 자회사인 ㈜글라브코스코스 발사서비스 Главкосмос Пусковые Услуги 다. 외국에서 주문받은 상용위성을 직접 발사 대행하는 주식회사다. 

글라브코스모스 발사 서비스 홈피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글라브코스모스는 최근 내년 4월에 'CAS500-1'을, 후내년 7월에 'CAS500-2'를 각각 쏘아 올리기로 계약했다고 한다. 추가 발사 계약도 합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관련, 글라브코스모스 관계자는 현지 언론에 "3번째 발사 계약은 내년 초에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라브코스모스가 외국의 상업위성 발사 계약을 따내면, 로스코스모스의 위성 발사 스케줄에 맞춰 일정을 조절한 뒤 글라브코스모스 발사 서비스를 통해 중앙아시아 바이코누르 우주발사센터나, 극동의 보스토츠니 센터에서 소유즈-2 로켓에 위성을 실어 하늘로 쏘아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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