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로 가는 관광객은 이제 '통역 앱' 하나쯤은 준비하고 떠난다. 그렇다면 비즈니스맨은? 통역앱으로는 부족하기 마련이다. 그래서 나온 것이 통역사 매칭 서비스 '위지니' 앱이다.
러시아CIS로 비즈니스 출장이나 현지 시장조사, 바이어와의 상담, 프레젠테이션 등을 위한 전문적인 통역에는 한 차원 높은 통역사가 필요하다. '위지니'는 현지에서 그런 통역사를 연결시켜 준다.
물론 러시아CIS 지역의 경우 인프라가 아직도 부족한 편이다. 아직은 수요가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로 '위지니' 앱을 깔고 러시아CIS 관련 통역 주문을 넣어 보면, 러시아에서는 고작 2명,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에서는 5~6명의 통역사를 확인할 수 있다. 현지에서 지인을 통해 통역사를 구해야 하는 현재의 어려움을 타개하기에는 아직 시간이 좀 더 필요해 보인다.
위지니 측은 사전에 PG사로 등록하면 손쉽게 결제도 가능하고, 예약 시스템을 이용하면, 러시아CIS 지역에서 원하는 시간에 통역사와 만날 수 있다고 설명하지만, 수준높은 통역사 인프라를 구축하는 게 더욱 급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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