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칼 호수 동쪽 시베리아 지역 개발에 '지오그룹' 적극 진출
바이칼 호수 동쪽 시베리아 지역 개발에 '지오그룹' 적극 진출
  • 이진희 기자
  • jhnews@naver.com
  • 승인 2019.01.11 0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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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개발 경험을 앞세워, ʻ극동, 바이칼지역 사회경제발전ʼ에 참여
부리야트 공화국과 MOU 체결, 2025년까지 수천역 투자 프로젝트

러시아 바이칼 호수 지역 개발에 한국업체가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몽골서 에너지, 광물 개발 등에서 '성공 신화'를 쓰고 있는  지오그룹(GEO GROUP)이다.

바이칼 호수는 수심 1630m을 자랑하는 세계 최대 담수호다. 약 2500여 종의 희귀 동식물의 보고로, 자연 관광 자원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지니고 있다.

지오그룹은 최근 바이칼 호수 동쪽에 접한 부리야트공화국 수도 울란우데에서 열린 '비즈니스 포럼'에 초청됐다. 이 자리에서 지오그룹의 계열사 ㈜동아시아개발(EAD_East Asia Development, 대표 우태광)이 바이칼 호수 지역 개발에 참여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지오그룹과 부리야트 공화국 MOU 체결장면/ 사진 출처: 지오 그룹

지오그룹은 지난 2012년부터 몽골에서 현지법인을 통해 200MW급 중유발전프로젝트 및 동제련프로젝트, 광산 개발 프로젝트 등을 진행 중이다. 몽골과 접해 있는 부리야트공화국의 알렉세이 쯔데노브 대통령은 지난해 7월 지오그룹을 초청해 ‘극동, 바이칼지역 사회경제발전’ 프로그램을 설명하고, MOU를 체결한 바 있다. 

ʻ극동, 바이칼지역 사회경제발전ʼ 프로그램은 극동연방관구 9개 행정지역과 시베리아 연방관구 3개 행정지역을 포괄하는 발전프로그램이다. 극동지역과 바이칼지역을 하나로 묶어 개발하자는 프로젝트다. 투자 규모는 오는 2025년까지 총 3,473억 달러(382조 원). 연방정부 예산 1,238억 달러, 지방정부 예산 113억 달러, 민간부문 투자 2,123억 달러 등으로 충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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