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PEN 번역원 러시아어권 위원장에 전혜진 중앙대 통번역학과 교수
국제PEN 번역원 러시아어권 위원장에 전혜진 중앙대 통번역학과 교수
  • 김인숙 기자
  • sook0303@yahoo.com
  • 승인 2019.01.30 04: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PEN한국본부 번역원 28일 출범, 소외 문인들의 번역 업무 지원

정정호 중앙대학교 명예교수가 초대 PEN 번역원장에 선임됐다. 또 러시아어권 위원장으로는 전혜진 중앙대 국제대학원 전문통번역학과 교수가 맡았다.

국제PEN한국본부는 28일 국제PEN한국본부 번역원 현판식을 갖고, 번역원장과 각 언어권 위원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국제PEN한국본부는 1954년 설립한 국제 문학단체로, PEN번역원은 한국문학번역원에서 소외된 문인들의 번역 업무를 진행할 계획이다. 

러시아어권 번역을 통괄할 전혜진 교수는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을 나와 모스크바국립대학서 러시아 언어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최근 러시아 대문호 레프 톨스토이(1828∼1910)의 데뷔작 '유년시절'을 새롭게 번역해 출간했으며, 생생한 러시아어 커뮤니케이션 위한 '러시아어 회화사전'과 '교양 러시아어', '러시아어 첫걸음' 등 러시아어 교육 서적을 다수 펴냈다. 

국제PEN한국본부는 앞서 2012년 9월 경주에서 월레소잉카, 르 끌레지오 노벨문학상 수상자 등 세계 100여 개국 PEN회원국 작가들과 함께 제78차 국제PEN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