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러 블라디보스토크 사무실 오픈, 극동러시아 거점 확보
현대글로비스 러 블라디보스토크 사무실 오픈, 극동러시아 거점 확보
  • 김인숙 기자
  • sook0303@yahoo.com
  • 승인 2019.02.11 05: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글로비스가 8일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 사무소를 신설했다.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이은 세번째 사무소로, 극동지역의 교두보 확보라는 의미가 있다. 

블라디보스토크는 러시아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시베리아횡단철도(TSR)의 동쪽 끝 출발점이다. 따라서 블라디보스토크 사무소는 TSR을 이용하는 기존 화물의 운송 안정성을 높이고, 극동지역서 새 화주를 발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출처:현대글로비스 홈페이지

 

블라디보스토크 사무소는 안정적인 TSR 운영을 위해 통관및 발차 관리 업무를 수행한다. 또 극동지역의 원자재 기업을 비롯해 철강, 자동차 부품회사 등과도 운송 협의를 진행하는 등 러시아 물류사업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 8월부터 블라디보스토크와 러시아 서쪽 끝 도시인 상트페테르부르크를 잇는 정기 블록트레인(급행 화물열차)을 국내 최초로 운영중이다. 또 예카테린부르크와 이제프스크, 카멘스크우랄스키 등 중부 내륙의 다양한 지역으로 화물 운송을 시작했으며,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블라디보스토크 사무소 개소로 러시아 극동지역에 첫 거점을 확보하고 TSR 물류의 성장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