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러시아 양국간 부문별 협의 채널인 '한러 대화'(KRD)의 차세대 분과가 주관하는 '대학생 대화' 행사가 지난 7일부터 러시아 모스크바의 민족우호대학(루데엔)에서 열리고 있다.
KRD 사무국에 따르면 이번 '대학생 대화'에는 한국과 러시아에서 각각 21명씩의 대학생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유엔이 정한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이행 방안에 대해 토론을 진행하고 있는데, SDGs 17개 이행 목표 중 '양질의 교육', '지속가능한 도시와 인간 정주지', '건강과 복지' 등에 집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관련 시설을 시찰하고, 실습에 참가하는 등 이론과 현실을 병행해 양국 대학생간 대화및 이해의 효율을 높인다고 한다.
한러 대화는 지난 2008년 양국 관계가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것을 계기로 출범했으며, 2010년부터 양국을 오가며 각종 포럼과 회의를 개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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