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측과 인터뷰 "5월 문화의 달 행사를 춘계 추계 한국문화제로 확대"
하태역 주 키르기스스탄 대사는 22일 "우리 정부의 신북방정책, 상생과 협력의 외교 문화가 키르기스 현장에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진전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 대사는 이날 연합뉴스 측과 만나 "키르기스의 국가개발 목표에 맞춰 KOICA 새마을 지역개발 사업 등 우리가 할 수 있는 상생 협력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하 대사는 "키르기스는 유라시아경제연합(EAEU) 회원국이자 유럽연합(EU)의 특혜관세 대상국으로서 한국 상품 및 기업이 러시아와 유럽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교역 및 생산 거점 기지가 될 수 있다"며 "이를 위해 관광상품의 공동 개발 및 관광 복합단지 건설, 한국 중소기업 생산공장 진출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 계기는 오는 4월로 예정된 '한-키르기스 관광 분야 협력 포럼'과 10월의 '한-키르기스 경제 협력 포럼'이 될 전망이다.
하 대사는 또 한-키르기스 양국 국민간 이해 증진을 위해 매년 5월에 개최하던 '5월 문화의 달' 행사를 '춘계 및 추계 한국문화제'로 확대하고, 모든 문화행사를 키르기스 내 교민단체 및 고려인협회 등과 협력해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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