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대통령이 FSB 고위 간부를 불러 당부한 것은?
푸틴 대통령이 FSB 고위 간부를 불러 당부한 것은?
  • 이진희 기자
  • jhnews@naver.com
  • 승인 2019.03.08 03: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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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방가르드, 찌르콘 등 초음속 첨단 무기의 기밀을 노리는 외국 첩보원들을 막아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6일 (서방의) 미사일 방어망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아방가르드와 치르콘 같은 초음속 첨단 무기에 대한 정보 보호를 러시아연방보안국(FSB)에 특별히 당부했다.

사진출처:크렘린.ru

현지 언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FSB 고위 관리들에게 "외국 스파이들이 러시아의 기밀정보에 접근하기 위한 노력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문했다.

그는 지난해에만 FSB가 러시아의 주요 기밀을 빼려는 외국정보기관 관계자 129명과 첩보원 465명을 적발했다고 소개하고, "FSB는 러시아의 새 무기 개발및 실험, 생산과 관련한 정보를 보호하는데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아방가르드와 지르콘 초음속 무기 같은 첨단무기는 아직 외국에 비슷한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

푸틴 대통령은 1990년대 FSB의 전신인 국가보안위원회(KGB)에서 근무한 첩보원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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