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전시회 KIMES에 러시아 바이어 29개사 참가, 17일 폐막
의료기기 전시회 KIMES에 러시아 바이어 29개사 참가, 17일 폐막
  • 이진희 기자
  • jhnews@naver.com
  • 승인 2019.03.15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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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LG GE헬스케어 등 글로벌 기업, 최신 의료기기 대거 선보여

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는 국내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인 KIMES와 연계한 ‘글로벌 의료기기 수출상담회(GMEP)’가 열렸다. 또 수출상담회와 연계해 개최한 ‘의료기기 진출 전략 설명회’에서는 해외 의료기기 업계 관계자들이 직접 현장에서 바라본 스마트 헬스케어 시장 트렌드를 조망하기도 했다.

오는 17일까지 열리는 이번 KIMES에는 역대 최대인 215개사(52개국)의 바이어가 방한해 국내기업 257개사와 수출 상담이 예상된다. 특히 러시아에서만 29개사가 방문하는 등 CIS 지역과 동남아 지역 바이어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

전시회에는 삼성, LG 등 국내 기업은 물론 GE헬스케어 등 글로벌 기업들도 최신 의료기기를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산부인과, 영상의학과, 정형외과 등의 초음파 진단기기 전 라인업과 엑스레이 방사선 피폭량을 획기적으로 줄인 저선량 디지털 엑스레이를 집중적으로 전시했다. 

LG전자는 수술용 모니터, 임상용∙진단용 모니터, 엑스레이 검출기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장을 구성했다.

이처럼 우리 기업이 강점을 가진 ▲검사장비 ▲진단장비 ▲성형제품 외에도 ▲병원관리시스템 ▲한방기기 ▲제약설비 등 신수종 분야를 찾는 바이어도 있다고 KIMES 사무국측은 전했다. 

'의료기기 진출 전략 설명회’에서는 필립스 아-태본부의 비둘 도올 환자 모니터링 분석 사업부문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서 ‘글로벌 헬스케어 트렌드와 이에 대응키 위한 헬스케어 4대 목표(Quadruple Aim)’에 대해 발표했다. 

김두영 KOTRA 혁신성장본부장은 “1990년대 외환위기 당시 수입 엑스레이 필름의 가격이 크게 오르자, 우리 기업들은 디지털화에 승부수를 건 끝에 진단영상장비 분야에서 가장 앞서게 됐다”며 “우리 의료기기 산업도 이제 해외시장 진출에 더욱 매진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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