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체크] 러시아 '월드뮤직페스티벌'의 한국인 주역은 피아니스트 백건우
[팩트체크] 러시아 '월드뮤직페스티벌'의 한국인 주역은 피아니스트 백건우
  • 이진희 기자
  • jhnews@naver.com
  • 승인 2019.04.19 0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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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언론 보도의 월드뮤직페스티벌은 제28회 음악축제 '극동의 봄'
러시아 유학파 등 한국성악가들의 개막 공연은 '블라디 극장장 초청'

러시아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에서는 클래식 음악 축제가 열리고 있다. 정식 명칭은 제28회 클래식음악축제 '극동의 봄'  XXVIII фестиваль классической музыки «Дальневосточная весна 이다. 지난 12일 블라디보스토크 필하모니 극장에서 개막해 25일까지 진행된다.

 

국내 일부 언론은 이 축제를 러시아 ‘월드뮤직 페스티벌‘로 소개하고, 한국 클래식 성악가들이 12일 개막 공연 무대에 섰다고 보도했다. 한국성악가들은 러시아 유학파 출신의 메조소프라노 안주은 단국대 교수를 비롯해 테너 이현종, 소프라노 이석란, 박유리 등이다.

그러나 현지 언론에 따르면 '극동의 봄' 축제측이 내세운 한국 음악가는 피아니스트 백건우다. 그는 오는 25일 폐막 무대에 올라 티평양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함께 차이코프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1번과 교향곡 6번을 연주한다.
 

개막 무대에 선 한국 성악가들은 하바로프스크 오페라 극장의 안톤 샤브로프가 지휘하는 블라디보스토크 필하모니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춰 오페라 투란도트 ‘네순도르마’를 시작으로 ‘삼손과 데릴라’, ‘호프만이야기’ 등 유명 가곡과 오페라 곡들을 불렀다고 한다.

안주은 교수는 “한국 성악가들은 블라디보스토크 필하모니극장 극장장의 초청으로 무대에 서게 됐다”고 밝혔다. 

안주은 교수/ 사진출처:아르테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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