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인터참' 뷰티 전시회서 국내업체가 기대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는데..
러시아 '인터참' 뷰티 전시회서 국내업체가 기대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는데..
  • 김인숙 기자
  • sook0303@yahoo.com
  • 승인 2019.04.29 1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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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 ‘2019 러시아 모스크바 춘계 인터참(Intercharm Professional Moscow 2019, 이하 인터참)’ 전시회에 참가한 대구지역 뷰티 업체들의 마케팅 성과가 기대에 못미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8~20일 러시아 모스크바서 열린 이 전시회에 참가한 대구 지역 뷰티 업체 6개사의 수출 계약은 21만 달러로 전년(54만 달러)에 비해 39% 수준에 그쳤다. 상담 실적 또한 280만 달러(75건)로 전년(1천260만달러, 83건)의 22.2%에 불과했다. 현지 언론도 국내 뷰티업체의 러시아 상담실적에 관심을 보였다. 

올해 26회째를 맞는 '인터참' 전시회는 러시아에서 미용 관련 최대 규모의 전시회다. 대구 지역 업체들은 시가 지원하는 ‘K-뷰티 수출 컨소시엄 지원 사업’을 통해 이 전시회에 참가해 왔다.

올해에는 △아발리코코리아 △㈜유바이오메드 △㈜라라리즈 △㈜에스엘씨 △허브어스 △㈜멋진인생 등 6개 업체가 참가했다. 이 중 ㈜유바이오메드와 ㈜에스엘씨, 허브어스 등 3개사는 2년 연속 참가했다.

하지만 이들 업체의 수출 실적은 전년에 비해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해 35만달러에 달하는 수출 계약을 맺은 허브어스는 올해 7천달러 수출 계약을 따내는데 그쳤다. 또 ㈜유바이오메드의 수출 계약은 9만달러에서 5천달러로 줄었다. 다행히 ㈜에스엘씨는 10만달러에서 15만달러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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